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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스팟50]‘모터시티’ 미시간, 다시 시동 켜는 후보가 이긴다

2024-10-1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경합주의 표심을 현장에서 알아보는, 더스팟 50 순섭니다.<br> <br> 오늘은 미국 자동차 산업이 태동해 과거 '모터시티'로 불렸던 미시간으로 갑니다. <br> <br> 한동안 쇠락의 길을 걸으면서, 다시 모터시티의 시동을 켜는 후보가 승기를 잡을 걸로 보이는데요, <br> <br> 조아라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미국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이 곳, 미시간입니다. <br> <br>한 때 ‘모터 시티’라 불릴만큼 영광을 누렸다 쇠락의 길을 걸어왔지만, 여전히 노동자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, 미시간 승패의 핵심입니다.<br><br>과거 번성했지만 지금은 쇠락한 제조업지대를 '녹'을 뜻하는 '러스트'를 사용해 러스트 벨트로 부릅니다. <br> <br>이 곳의 3개 경합주 중 미시간은 15명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><br>미시간은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60만 명, 전체 노동인구의 19%에 달해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운 수준. <br> <br>노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.<br> <br>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이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제조업 노동자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(현지시간 3일,미시간)] <br>"지난 4년 동안 해리스는 역사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노동자들의 혼란과 고통만 초래했습니다." <br><br>내연기관 자동차 규제를 풀고, 멕시코산 수입차에 관세를 최대 2000%까지 매겨 공장을 다시 가져오겠다고 약속한 겁니다.<br><br>노조세가 강해 과거에는 민주당 텃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지역으로, 지난 대선에선 바이든이 2.78%포인트 차로 승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트럼프가 전체 유권자의 74%에 달하는 백인 노동자의 표심을 파고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동률이 나왔습니다. <br> <br>[크리스 /해리스 지지 노동자] <br>"민주당은 노조 친화적이어서 그 이유로 민주당을 지지해요" <br> <br>[브랜든 /트럼프 지지 노동자] <br>"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가 집권하면 경제가 더 나아질 것 같아요." <br> <br>마음이 급한 해리스는 이번주만 3번이나 미시간 일정을 잡았습니다. <br><br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번주 첫 미시간 일정인 라디오 인터뷰가 진행중인 스튜디오 앞입니다.<br> <br>하지만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 일부는 투표를 포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안토니 / 흑인 시민단체 관계자] <br>"흑인 남성들이 투표하길 바란다면 (민주당이) 더 진보적이어야 합니다." <br><br>미시간 지지층 사수에 나선 해리스와 외연 확장에 나선 트럼프의 쫓고 쫓기는 표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더스팟 50 미시간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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